여행만 가면 시간은 왜그리도 빨리가는지ㅠ.ㅠ
이번여행도 먹고 즐기다 보니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요.
통영여행 가기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충무김밥을 먹으며
먹방여행의 기분좋은 시작을 했었답니다ㅋㅋㅋㅋ
통영중앙시장쪽으로 가면 충무김밥과 꿀빵파는가게가
쭉~~~~~ 이어져 있어요ㅋㅋ
꿀빵은 가게마다 시식을 권하시는데 걷다가 손에 쥐어주는
시식빵만 먹어도 꿀빵 몇개는 먹은 기분이 들어요.
저는 신랑이 통영쪽으로 낚시 다녀올때마다
선물로 꿀빵을 사오는바람에 꿀빵이 살짝 질려있어서
꿀빵가게는 빠르게 지나쳐왔답니다.
원래는 예전에 방문했었던 충무김밥집을 찾아갈 계획이였으나,
주차를 하고 차문을 여는순간 느껴진 위협적인 더위때문에
걷다가 처음 발견한 충무김밥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디였는지 나름 기록하기위해 성의없이 찍은 간판.
통영박이 충무김밥 집이였어요.
내부도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있었구요.
무엇보다 시원해서 너무나 행복했었던ㅋㅋㅋ
벽면에는 통영 관광지도로 꾸며 놨더라구요.
동피랑 마을이 코앞이지만 예전에 여름에 올라가다가
더위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단호하게 패스패스!ㅋㅋ
메뉴는 단일메뉴로 충무김밥만 있었어요.
우린 두명이니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요렇게 국물과 함께 가지런히 담겨져 나와요.
한가지 특이했던점은 기름소금이 같이 나오더라구요.
충무김밥 여러번 먹어봤지만 요렇게 나오는건 처음이였어요.
처음엔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김밥을 찍어먹으니 별미더라구요!
참기름 맛이 솔솔 나는게 맛있었어요ㅋㅋㅋ
충무김밥 탑이 너무나 귀엽구요~~
어묵&오징어 무침과 석박지 근접샷!
요래요래 충무김밥, 오징어, 어묵으로 삼합 만들어 먹어야쥬~
고르지않고 들어온 가게라 큰기대 없었는데 맛있지뭐예요ㅋㅋ
여덟개에 1인분이라 적은양처럼 보이지만
먹다보면 배가 불러오는게 느껴집니다.
석박지도 새콤하게 익어서 맛있었어요.
라면이랑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라면 생각이 났었던 또 한가지 이유는,
같이 나왔던 국물이 너무나 슴슴했어요ㅠ.ㅠ
조금만 간이 더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만 메인메뉴인 충무김밥이 맛있었으니까 만족!ㅋㅋ
꼭 유명한 집이 아니더라도 통영대표메뉴니까
어느집을 들어가도 맛있는것 같아요.
배 든든하게 채우고 이마트에서 장을 봐서 숙소로 갑니다.
도착하니 숙소앞에 물이 빠져서 갯벌이더라구요.
갯벌체험 안할수 없으니 장화를 빌려신고 가봅니다.
여행갈때마다 갯벌체험을 했었지만 큰 재미를 못봐서
이번에도 기대 없이 갯벌에 들어갔었는데,
여긴 진짜였어요!ㅋㅋㅋㅋㅋ
십분만에 바지락이 한가득ㅋㅋㅋ
십분만에 한바구니라니ㅋㅋㅋㅋ
조개킬러는 무척 행복했답니다.
조금쉬다보니 물이 들어와서 신랑 낚시대도 한번던졌어요.
망둥이 한마리ㅋㅋㅋ
저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물고기였구요.
저녁으로는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베큐파티!ㅋㅋ
새송이버섯 통으로 구워먹으면 고기보다 더맛있어요ㅋㅋㅋ
오늘의 술은 느린마을막걸리!
마트에 가면 늘 품절이였는데 이번에 있어서 바로 집어왔어요.
알쓰이지만 요막걸리 구수하고 달달하고 너무 맛있어요ㅋㅋ
시원하게 해서 한잔 마시면 크으~~~
아참! 잡은 바지락도 아침에 순두부 넣어서 찌개 끓여먹었어요.
직접 잡은거라 그런지 더 맛있는 느낌이였다는ㅋㅋㅋ
요건 둘째날 점심으로 먹었던 숙소근처 중국집음식ㅋㅋ
짬뽕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한것이 딱 제스타일!
탕수육은 옛날느낌나는 소스였는데 매력있었어요.
이번여행도 항상 그랬듯 먹거리가 반이상이구요ㅋㅋㅋ
거의다 만족스러워서 너무 행복했었다는....^^
여행은 늘 옳다는걸 또한번 느꼈던 즐거운여행이였습니다.
먹고 즐기고 충전했으니 남은 여름도 열심히 버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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