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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주맛집 용궁단골식당.

오랜만에 엄마아빠 보러 친정에 내려갔어요.

맛있는거 사드린다고 먹고싶은거 고르라고 했더니

상주에 맛집 알아뒀으니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아빠차를 타고 맛있는 점심 먹으러 상주로 슝슝~

상주는 집에서 20-30분 정도??? 그렇게 멀지 않아요.

쫑알쫑알 수다 떨다보니 벌써 도착했더라구요.

입구에서 부터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데.... 사진찍는걸 깜빡했어요ㅠ.ㅠ

용궁단골식당은 백종원 3대 천왕에도 출연했었더라구요.

 본점은 예천에 있고 상주는 분점이라고해요.

전국구로 여러 분점이 있닫고 들었는데 맛집이라 여기저기 분점이 많은가봐요.

식당 분위기는 그냥 평범한 동네 식당 같았구요...

배고프니까 얼른 들어가서 주문을 먼저 했습니다.

골고루 먹어보고 싶어서 오징어 불고기, 돼지 불고기, 따로국밥 요렇게 주문했어요.

밑반찬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 국밥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국밥을 시키지 않아도 국밥국물을 주더라구요.

하지만 순대와 머릿고기가 먹고 싶었기에 2인1조로 나눠먹기로 하고 국밥을 시켰습니다.

국물이 뽀얗죠???

고기 잡내도 나지않고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안시켰으면 섭섭할뻔 했습니다.

국밥에 취해 호로록 몇숟가락 뜨다 보니 오징어 불고기와 돼지 불고기가 나왔어요.

 

 크으~~ 비주얼부터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연탄불에 살짝 그을린 오징어의 자태... 보기만 해도 군침을 돋굽니다.

오징어가 너무 커서 질기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한입 먹어봤는데 괜한 걱정을했어요.

전혀 질기지 않아요ㅠ.ㅠ 매콤하면서 살짝 스치는 불맛은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ㅠ.ㅠ

오징어 위에 고추한점 올려 먹으면 맵칼하니 자꾸 들어가는 맛입니다.

 

그 다음은 돼지 불고기.

사진만봐도 다 아는맛 아니겠습니까??? 상상하는 그맛 맞아요.ㅋㅋㅋㅋㅋ

비계의 쫀득한 식감이 살고기와 잘 어우러져서 조화롭더라구요.

오징어 불고기와 비슷한 양념이지만 또 다른 맛이였어요.

상추에다가 밥한숟가락 고기한점 고추한점 올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쌈은 없더라구요 ㅠ.ㅠ 사장님 쌈 추가해주세요!!! ㅋㅋㅋㅋ

쌈은 없었지만 맛있다를 연발하며 국밥과 불고기를 흡입했습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

신랑과 반주로 소주 일병 나눠 마셨네요.

막걸리도 많이들 마시더라구요.

밥이랑 막어도 맛있지만 술안주로도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싶구요 ㅋㅋㅋㅋㅋ

 

 

저희가 시킨 메뉴외에도 닭발과 막창 구이도 있었는데요,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로 주문해 보았어요.

일단 맛은 보장되었으니 다음에는 먹어보지 않은 메류를 주문해 보려구요.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어요ㅠ.ㅠ

 

연탄불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는 맛집입니다.

전국구로 여러 분점이 있다고 하니 가까운 분점 찾아가서 한번 맛보세요.